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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9. 23:32

쇠로 된 별을 삼키지도 못하고 뱉어내지도 못한 나는

깃털 침대를 뒤집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상처가 이해를 넘어 경험이 되어주지는 못하는 것을 알면서

오기반 체념반 한숨한줌 섞어 몰아쳐도

애초에 선택의 문제라는 손가락질이 죽기보다 싫었다.

가느다란 신경이 풍화 되었다.